올해 임기만료 후 연임의사도 피력
구자철 KPGA 회장이 14일 간담회에서 올시즌 협회의 플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K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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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구자철 KPGA 회장이 올시즌 청사진을 밝히며 임기 마지막해 투어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자철 회장은 14일 서울 종로구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올해 투어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중계권 협약, 투어의 질적 향상 노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020년 제18대 KPGA회장에 취임한 구 회장은 올해로 4년 임기를 마치게 된다. 그는 “취임 이후 10여개 안팎에 그쳤던 대회 수를 25개 총상금 250억원 규모까지 늘렸다”며 “그동안 양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춰왔다면 올해는 투어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설명했다.
구 회장 재임기간 KPGA 대회는 2021년 17개→2022년 21개로 늘었고 올해는 25개까지 개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올해 중계권 계약도 새로 맺게 되면 어느 정도 협회 재정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내 자신이) 타이틀 스폰서나 회원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되면 투어와 전체 회원들을 위한 큰 그림도 그려보겠다”며 연임의사를 피력했다.
김병준 KPGA 대표는 이날 "이노션·SBS미디어넷 컨소시엄과 협상을 진행중인 신규 중계권 가치는 연 ‘60억원 + α’로 5년간 총 300억원 이상으로 산정하고 있다"며 “이는 대회유치와 재판매 수익 등을 더한 가치”라고 설명했다.
구자철 회장은 “국내 여자 골프 인기가 높지만, 남자 골프도 남자 골프만의 매력이 있는 만큼 이를 잘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구 회장은 또 과거 SNS를 통해 다소 직설적인 발언으로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올해는 KPGA 홍보의 장으로서만 SNS를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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