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탑건: 매버릭'으로 후보에 오른 톰 크루즈가 불참한 이유는 전처 니콜 키드먼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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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톰 크루즈는 전처 니콜 키드먼과의 어색한 재회를 피하기 위해 오스카 참석을 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외신은 "관계자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지난 20년 전 니콜 키드먼과의 진흙탕 이혼 이후, 그의 전처와의 만남을 피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시상식에도 불참했다"라고 보도했다.
'탑건: 매버릭'은 이번 오스카에서 작품상, 각색상, 주제가상, 음향상, 편집상, 시각효과상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톰 크루즈는 참석을 건너 뛰고 영국에 있는 '미션 임파서블-데드 레코닝 파트2' 촬영장으로 돌아갔다.
톰 크루즈 측 관계자는 "이번 오스카 불참은 개인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다. 촬영 일정상 어려웠기 때문"이라며 "영국에서 시상식을 TV로 관람했다"라고 반박했다.
또 톰 크루즈는 지난달 열린 제95회 오스카상 후보 오찬에는 참석해 자리를 빛낸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니콜 키드먼은 오찬 행사에 불참했다.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은 1990년 결혼했으나 11년 후인 2001년 이혼했다. 당시 충격적인 두 사람의 이혼에 불화설, 종교문제 등 각종 루머가 돌았다. 특히 외신은 이혼 사유에 대해 "니콜 키드먼이 톰 크루즈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 가입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톰 크루즈와 이혼한 니콜 키드먼은 지난 2006년 6월 가수 키스 어번과 재혼한 후 2008년 7월 첫 딸 선데이를 출산했다. 2010년 대리모를 통해 둘째 딸 페이스를 얻었다. 또 톰 크루즈는 배우 케이티 홈즈와 결혼했으나 2012년 8월 이혼했다. 케이티 홈즈는 이혼 후 양육권을 얻어 수리 크루즈와 함께 뉴욕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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