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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하는 GS 칼텍스 모마 바소코(오른쪽)
프로배구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이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6위 IBK기업은행은 오늘(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5위 GS칼텍스와 원정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대 2(18-25 26-24 23-25 26-24 15-13)로 승리했지만 웃지 못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15승 19패 승점 47, GS칼텍스는 16승 19패 승점 48을 마크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6을 추가하고, 4위 KGC 인삼공사(18승 17패 승점 53)가 남은 한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다승에서 밀려 순위는 바뀌지 않습니다.
GS칼텍스가 가진 '경우의 수'도 무산됐습니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인 17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승리해도 KGC 인삼공사를 넘어설 수 없습니다.
이로써 올 시즌 여자부 포스트시즌 대진은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의 준플레이오프(준PO) 성사 여부만 남았습니다.
프로배구 포스트시즌 첫 경기인 준PO는 3위 팀과 4위 팀 승점 차가 3 이하여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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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의 한국전력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1(25-18 20-25 25-20 25-21)로 승리하고 '봄배구' 성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4위 한국전력은 17승 18패 승점 53을 기록하면서 3위 우리카드(19승 16패 승점 55)와 승점 차를 '2'로 줄였습니다.
한국전력은 16일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에 패하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 4위가 맞붙는 준PO를 치를 수 있습니다.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에 승리하더라도 한국전력이 17일 KB손해보험과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준PO 티켓을 획득합니다.
한국전력과 우리카드는 올 시즌 1경기씩 남겨두고 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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