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셀레나 고메즈가 외모 비하 악플에 남몰래 눈물을 흘렸다며 이는 너무 불공평하다고 지적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셀레나 고메즈는 최근 애플TV 다큐멘터리 인터뷰를 통해 악플러의 말에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방에서 몰래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라고 고백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나는 거짓말을 했다. SNS에 사진을 올린 후 '악플? 상관없다. 악플러들이 뭐라 말하든 그들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이다"라고 밝혔다.
셀레나 고메즈는 최근 악플러들을 차단한 후 SNS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그녀는 SNS에서 외모 때문에 받는 악플에 대한 속상한 심경을 밝히기도.
당시 그녀는 "SNS 활동은 조금 어리석고, 난 벌써 30살이다. 이것을 하기에는 너무 늙었다. 하지만 팬들을 사랑한다. 곧 빨리 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모든 면에서 휴식을 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셀레나 고메즈는 이어 인터뷰를 통해 "나와 비슷한 일을 겪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이런 말을 했다. 다른 사람을 괴롭히지 말라. 그들이 누구이고 어떻게 생겼는지, 또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부끄러운 일을 당하는 것은 너무 불공평하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그녀는 올해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올라보게 살이 통통하게 오른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살쪘다는 이유로 악플의 희생양이 된 것 또한 사실. 그녀는 살찐 이유에 대해 "루푸스 투병 중 먹은 약물 때문이다. 난 모델이 아니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셀레나 고메즈가 투병 중인 루프스 병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외부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난치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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