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제시카 알바가 데뷔 시절부터 성적 대상화와 싸워왔다고 고백해 화제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알바(41)는 최근 한 TV쇼에 출연해 할리우드 포식자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전사'가 되어야 했다고 밝혔다.
제시카 알바는 19세 때 미국을 대표하는 섹시 캐릭터 '다크 엔젤'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아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날 제시카 알바는 "젊은 여배우로서 성적 대상화되는 것이 당신을 괴롭혔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녀는 "드라마의 흥행을 위해서 섹시한 캐릭터를 연기해야 한다는 것은 이해했다. 일종의 비즈니스 전략이었다"라며 "시청자의 성적 취향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실제로 그런 섹시한 사람은 아니었고, 모든 것이 불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전사가 되어야 했다. 터프하게 연기했다. 가능하다면 이용당하지 않도록 노력했다. 내가 12세부터 26세까지 할리우드에서 활동했을 때는 나를 성적 대상화하는 많은 포식자들이 있었다. 먹잇감이 되지 않도록 주의했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시카 알바는 영화 '허니', '씬 시티', '블루 스톰', '판타스틱4', '슬피링 딕셔너리'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2008년 캐시 워렌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과 아들, 모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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