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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민망해진 '경우의 수'…실낱같은 희망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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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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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7110287

<앵커>

이제 우리 대표팀의 8강 진출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경우의 수를 따지기도 민망한 상황이 됐지만, 모든 희망이 사라진 건 아닌 만큼 남은 두 경기에 전념해야 합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호주와 1차전에 이어 벼랑 끝 한일전마저 지면서 대표팀의 8강 자력 진출 가능성은 사라졌습니다.

우리가 속한 B조 다섯 팀 가운데 1, 2위에게 8강행 티켓이 주어지는데, 이미 2패를 안은 우리 팀이 남은 2경기를 다 이겨도, 일본이 4전 전승, 호주가 3승 1패를 하게 되면 우리는 3위에 그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실낱같은 희망은 남아 있습니다.

호주가 B조 최강 전력인 일본을 꺾을 가능성은 희박한 만큼, 호주가 체코에게도 덜미를 잡혀 2패가 된다면, 우리와 호주, 체코, 세 팀이 2승 2패, 동률이 될 수 있습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처음으로 출전한 체코는 오늘(10일) 중국과 1차전에서 8대 5 승리를 거둬 첫 승을 챙겼습니다.

체코가 호주를 상대로 이변을 연출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그럴 경우, 세 팀 간 상대 전적에서 실점을 적게 한 팀이 2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호주전에서 이미 여덟 점을 허용한 우리 팀으로서는 남은 두 경기 모두 이겨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능한 실점 없이 승리를 따내야 합니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닙니다.

선수들의 포기하지 않는 투혼이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윤 형, 영상편집 : 우기정, CG : 류상수)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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