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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 내린 2394.5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4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1월 20일(2395.26) 이후 처음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2월 고용보고서 발표 경계감과 뉴욕 증시에서 정치 및 금융 시스템 불안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급락했다"며 "특히 나스닥 부진과 2차전지, 엔터, 게임 업종 전반 약세에 코스닥은 장중 2% 넘게 하락하며 800p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64억원, 236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511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금융(-3.70%), 화학(-3.32%), 통신방송서비스(-3.23%), 유통(-2.88%), 제약(-2.39%) 등 대부분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36%), 삼성바이오로직스(0.65%), 삼성SDI(0.68%) 등은 상승했고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2.69%), LG화학(-0.42%), NAVER(-1.09%), 현대차(-0.74%), 기아(-0.1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55% 내린 788.6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이 마감 기준 8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일(787.19) 이후 6거래일 만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48억원, 189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488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322.2원) 대비 2.0원 오른 1324.2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장중 1329.0원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주형연 기자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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