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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탈락' 콘테, "구단이 날 일찍 자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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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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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계약과 관련해 생각을 전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9일 오전 5시 1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AC밀란과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합산 스코어 0-1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2월 담낭염 수술로 이탈리아에 오갔던 콘테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효과는 없었다. 토트넘은 90분 동안 유효 슈팅 2회에 그치며 AC밀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홈에서 반전을 노렸던 토트넘이었으나, 씁쓸하게 퇴장하게 됐다.

토트넘은 이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만 남게 됐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잉글랜드 FA컵, UCL 모두 탈락하면서 사실상 무관이 확정됐다. 콘테 감독의 첫 풀 시즌에 기대를 걸었지만 매한가지였다.

콘테 감독은 오는 6월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경기 종료 후, '아마존 프라임 이탈리아'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토트넘에 남을 것인지에 관한 질문이 던져졌다. 이에 콘테 감독은 "오늘 밤에 묻기엔 짓궂은 질문이다. 난 수술 후에 노력하는 중이다. 계속 일을 하고 있고, 계약을 존중한다. 시즌이 끝나고 나서 구단과 함께 상황을 평가할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어쩌면 구단이 날 일찍 자르고 싶어 할지도 모른다. 그들은 높은 기대를 가지고 있었고, 그만큼 실망했을 수 있다. 감독에게 중요한 것은 기준을 높이는 것이다. 올해 우리는 기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팀을 중간 수준에서 좋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는 훨씬 쉽다. 다만, 그 이상으로 높일 때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토트넘의 후임 감독 리스트가 곳곳에서 등장하는 중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로베르토 데 제르비, 루이스 엔리케, 토마스 투헬, 마르코 실바, 토마스 프랭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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