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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조명한 유망주 소식통..."사랑스러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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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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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사랑스러운 선수."

축구계 유망주들을 소개하는 '풋볼 탤런트 스카우트'는 9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전진형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고 있으며 빠르고 민첩하다. 공을 잡고 있을 때 기술적이며 창의적이다. 그리고 뛰어난 시야와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조명했다.

또한 "이강인은 좁은 공간에서 뛰어난 발놀림을 보여준다. 능숙한 드리블러이며 퍼스트 터치도 좋다. 높은 축구 지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트피스 키커로도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랑스러운 선수"라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지난 2018년 10월 스페인 국왕컵 32강전에서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르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이때 발렌시아 역사상 최연소 데뷔 외국인 선수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이후 행보는 아쉬웠다. 무엇보다 이강인에게 충분한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결국 이강인은 발렌시아와의 동행을 마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강인의 행선지는 마요르카였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에 합류한 그는 스페인 라리가 30경기(선발15, 교체15)에 출전하며 적응기를 보냈다. 그리고 올 시즌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두터운 신임 아래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강인은 현재까지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베다트 무리키(10골 2도움)와 함께 마요르카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가치도 상승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이강인의 몸값은 1,200만 유로(약 167억 원)로 책정했다. 마요르카 입단 당시보다 두 배가 올랐다.

1월 이적시장 기간에는 다른 팀들과 연결되기도 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를 비롯해 라리가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적설이 돌았다. 이강인은 커리어를 위해 이적을 원했고, 마요르카 구단 측과 면담을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에는 마요르카가 이적을 반대했다.

다만 시즌이 끝나면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 스페인 '엘 골 디지탈'은 지난 7일 "마요르카는 이강인 대체자 물색 작업을 이미 시도한 바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올여름에는 이강인의 이적을 수락할 의향이 더 커질 수 있다. 현재 이강인의 대안으로는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뛰고 있는 20살 미드필더 마르틴 바투리나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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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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