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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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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UCL 8강행 나비 효과, '제2의 호날두' 완전 이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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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한 것과 달리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8강에 안착한 첼시다.

첼시는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 UCL 16강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1차전 원정 0-1 패배의 열세를 뒤집고 라힘 스털링, 카이 하베르츠의 연속골로 웃으며 합계 2-1로 8강에 올랐다.

많은 것을 바꾼 승리다. 첼시는 리그에서 10위로 밀려 있다.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서려면 남은 경기 중 80%는 이겨 놓고 봐야 할 정도로 상황이 쉽지 않다.

시즌 중 팀을 맡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에 대한 여론도 좋지 않았다. 사임 압박을 받는 중에도 일단은 버티고 있는 포터였다. 흥미롭게도 8강 진출로 일단 포터의 생존은 1달 더 연장됐다. 8강전이 4월 12~13일 1차전, 19-20일 2차전이라 그렇다.

또한, 임대생 주앙 펠릭스의 완전 이적 가능성이다. 펠릭스는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고 겨울 이적 시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멀어지며 첼시로 왔다.

도르트문트전에서는 중앙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과 중앙 수비수 니클라스 쥘레로 이어지는 중앙 왼쪽을 효과적으로 막음과 동시에 공격 전개 역할도 효과적으로 해냈다. 그가 우상으로 삼는다는 카카까지는 아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인 것은 사실이다.

'제2의 호날두'로 불리는 펠릭스지만,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초반은 최악이었다. 그가 변화를 위해 선택한 것이 첼시 임대였다. 완전 이적 옵션이 있지만, 첼시가 이를 수용할지는 미지수였다.

그러나 펠리스는 도르트문트전에서 강점인 공간을 찾는 것과 영리한 움직임을 모두 보여줬다. 지난달 15일 웨스트햄전에서 골맛을 본 것처럼 마무리 능력도 있다. 적어도 첼시의 8강 진출로 완전 이적 확률은 최소 10%더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펠릭스는 "(임대와 이적에 대한) 상황은 바뀔 것 같다. 잔류일지 복귀일지,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지금은 첼시에 있다. 팀이 정말 커서 많이 놀랐다. 구성원들이 정말 좋다"라며 첼시 생활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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