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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후보가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청년 최고위원에는 장예찬 후보가 과반 득표로 선출됐다. 모두 넓은 의미의 '친(親)윤석열 대통령'계로 분류되는 인물들이다.
국민의힘은 8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제3차 전당대회를 열고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후보를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김재원 신임 최고위원은 16만67표(17.55%)를 득표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14만6798표(16.1%), 조수진 최고위원은 12만173표(13.18%), 태영호 최고위원은 11만9표(13.11%)를 득표했다.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은 25만36표(55.16%)를 얻었다.
김재원·김병민·조수진 최고위원과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은 친윤 성향으로 알려져있다. 태영호 최고위원은 그간 친윤 후보로 불리지는 않았으나 범친윤으로 분류된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3선 의원(17·19·20대 국회) 출신으로 1964년 경북 의성군에서 태어났다. 대구 심인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후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경상북도청과 내무부, 총무처(현 행정안전부) 등에서 근무했다. 이후 사법고시에 응시해 합격하고 검사와 변호사 등으로 활동했다.
김 최고위원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경북 군위군·의성군·청송군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20대 총선에서는 경선에서 탈락했으나 2017년 재보궐 선거에서 같은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김 최고위원은 2016년 박근혜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지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원고등학교와 경희대 경제통상학부 학사를 졸업했다. 경희대 재학 당시 총학생회장을 역임했다. 김 최고위원은 경희대 경영학 석사와 경희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2010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서초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2015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을 지냈다. 김 최고위원은 2020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비대위원으로 선임됐다. 2021년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해 대변인을 맡았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해 9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1972년 전북 익산에서 출생했다. 전주기전여고와 고려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동국대 신문방송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같은 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조 최고위원은 국민일보·동아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했다. 동아일보 논설위원과 미디어연구소 부장을 지냈다. 조 최고위원은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조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라임-옵티머스 권력형 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 전당대회에서는 최고위원에 당선되기도 했다.
태영호 최고위원은 1962년 평양에서 출생했다. 북경외대 부속고등학교와 북경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태 최고위원은 주영국북한대사관에서 공사로 근무하다가 2016년 8월 한국 땅을 밟았다.
태 최고위원은 2017년부터 국가정보원 산하 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소속으로 활동했다. 태 최고위원은 2020년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고 21대 총선에 서울 강남갑 지역구에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태 최고위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국민의힘 국제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은 198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장 최고위원은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음악학교에서 재즈 드럼을 전공했다. 귀국 후 장 최고위원은 음악 학원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서던포스트에서 정책실장을 지냈다. 웹진 '자유주의'를 발간하며 청년 보수 논객으로 활동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후 정치평론가로 활동했다.
장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당시 그를 직접 영입한 것으로 유명하다. 대선 당시에는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청년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이후 장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청년보좌역·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소통TF 단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장 최고위원은 청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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