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오늘(9일) 새벽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릅니다.
담낭염 수술을 받은 뒤 복귀하는 콘테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해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AC밀란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하루 앞두고, 손흥민은 콘테 감독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담낭염 수술을 받은 뒤 휴식을 취하던 콘테 감독의 복귀에 든든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 감독님이 없을 때도 다른 스태프들이 잘했지만, 감독님이 있고 없는 건 확실히 다릅니다.]
지난달 열린 1차전에서 0 대 1로 진 토트넘은 이번 홈 경기에서 역전을 노립니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의 복귀가 선수들에게 힘과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 감독님이 터치라인에 있으면 선수들은 더 편안함을 느끼고, 감독님은 우리에게 놀라운 힘과 에너지를 불어넣어 줍니다.]
[안토니오 콘테 / 토트넘 감독 : 몸 상태는 좋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저의 에너지가 선수들에게 전해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선발 출전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올 시즌 부진 속에 지난달 말 리그 2경기에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손흥민은 "모든 선수가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며 "선발이든 교체투입이든 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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