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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레그 홈페이지인 MLB닷컴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개막을 앞두고 한국 야구대표팀의 간판스타 이정후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새로운 야구 역사를 만들고 싶어 한다'라는 인터뷰 기사를 통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국과 호주전엔 많은 MLB 스카우트가 집결해 이정후의 플레이를 집중적으로 관찰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정후는 정확한 타격 능력과 장타력을 두루 갖춘 타자. 그는 '바람의 아들'이라고 불린 KBO리그의 전설 이종범 코치의 아들로, 많은 능력을 물려받았다"라고도 전했습니다.
이정후는 MLB닷컴을 통해 "어렸을 때는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점 때문에 압박감을 느꼈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이겨냈다"고 밝혔습니다.
MLB닷컴은 이종범-정후 부자가 WBC에 출전하는 최초의 부자 선수라고도 소개했습니다.
이종범 코치는 초대 대회인 2006 WBC에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 출전해 한국을 4강으로 이끌며 맹활약했습니다.
이정후는 17년 만에 아버지가 밟았던 WBC 무대에 섭니다.
이정후는 'WBC에 출전하는 최초의 부자 선수가 된다'는 말에 "예상하지 못했다. 굉장한 것 같다. 우리 가족에겐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MLB닷컴은 이정후의 MLB 진출 도전에 관해서도 조명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정후는 2023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에 진출할 수 있다. MLB 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많은 구단의 러브콜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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