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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G 만에 멀티골' 첼시, 도르트문트전 2-0 승리…뒤집기 8강행 [UCL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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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8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잉글랜드 첼시가 라힘 스털링의 선제골과 카이 하베르츠의 추가골로 1~2차전 합계 2-1로 앞서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2/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지난 1차전을 0-1로 패했지만, 이번 2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이어나가게 됐다. 또한 첼시는 지난해 12월 본머스전 이후 공식전 첫 멀티 득점에 성공했다.

홈팀 첼시는 3-4-3으로 나섰다.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골문을 지켰고, 마르크 쿠쿠렐라, 칼리두 쿨리발리, 웨슬리 포파나가 3백에 자리했다. 좌우 윙백에는 벤 칠웰, 리스 제임스가 배치됐다.

중원에서는 엔소 페르난데스와 마테오 코바치치가 호흡을 맞췄고, 주앙 펠릭스, 카이 하베르츠, 라힘 스털링이 3톱으로 출전했다.

원정팀 도르트문트는 4-2-3-1로 맞섰다. 알렉산더 메이어가 골키퍼, 마리우스 볼프, 니클라스 쥘레, 니코 슐로터벡, 하파엘 게레이로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엠레 잔이 3선에 위치했고, 마르코 로이스, 살리흐 외즈잔, 주드 벨링엄, 율리안 브란트가 2선에 출전했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세바스티앙 알레가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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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부터 첼시가 도르트문트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8분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하베르츠는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옆 그물을 때렸다.

전반 28분엔 하베르츠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도르트문트 골대를 맞고 골라인을 벗어나 땅을 쳤다.

첼시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38분 스털링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마이어를 맞고 튕겨 나오자, 이를 잡은 하베르츠가 중거리 슛으로 골망으로 갈랐다. 하지만 스털링의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굴하지 않은 첼시는 기어코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3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칠웰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하며 도르트문트 골망을 흔들었다.

홈팀 첼시가 1-0으로 앞서면서 전반전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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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후반 초반 추가골에 성공했다. 후반 3분 칠웰의 크로스를 막는 상황에서 공이 볼프의 팔에 맞았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하베르츠의 슈팅은 골대에 맞고 나오며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그러나 주심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온 점을 확인, 페널티킥을 재차 지시했다. 다시 한번 키커로 나선 하베르츠는 낮고 빠른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첼시는 후반 31분 교체 투입된 코너 갤러거가 역습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지만, 스털링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인정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내내 첼시 골문을 두드렸으나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첼시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A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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