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한국 시리즈 우승 직후 기뻐하는 김광현과 이재원. MHN스포츠 DB |
SSG 랜더스 포수 이재원의 연봉이 대폭 삭감됐다.
지난 7일 KBO는 2023 KBO 리그 선수단 연봉 현황을 발표했다.
10개 구단 평균 연봉은 1억 4,648만 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연차별 최고 연봉 등극 등 다양한 정보가 나왔다.
캡쳐=KBO 홈페이지 |
또 업데이트된 KBO 홈페이지의 선수 페이지를 살펴보면 많은 관심을 모았던 SSG 이재원의 올 시즌 연봉은 지난 시즌 10억 원에서 9억 원 삭감 된 1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 삭감 폭은 90%.
앞서 이재원은 지난 2018년 시즌이 끝난 후 원소속팀인 SK 와이번스(현 SSG)와 4년 69억 원의 FA 계약을 맺었다.
다만 2019시즌을 제외하고 올 시즌까지 3년 동안 100안타·10홈런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였고, 결국 이번 시즌 FA 재취득 권리를 포기했다.
특히 지난 시즌 이재원은 105경기 타율 0.201 47안타 4홈런 부진했다. 그렇기 때문에 SSG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에 일조했음에도 큰 삭감 폭을 피할 수 없었다.
연봉의 숫자가 크게 달라졌지만, 지난 시즌에 이어 SSG 2년 연속 우승을 위한 이재원의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또 반등을 위한 노력 역시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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