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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WBC 출전 불발' 최지만, PIT 4번타자 시범경기 출격 무안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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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최지만이 시범경기 마수걸이 안타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지만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전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최지만은 2회 첫 타석에서 양키스 오른손 선발 도밍고 헤르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속 154km짜리 직구에 대처하지 못했다.

4회에는 바뀐 투수 지미 코르데로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지만 또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요엔드리스 고메스의 150km짜리 직구를 공략해 잘 맞은 타구를 외야로 날려보냈지만 우익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더그아웃으로 발길을 돌렸다.

수비에서도 6회말 1사 만루에서 제이슨 모딩게스의 내야 땅볼 때 홈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여러 가지로 게임이 풀리지 않았다.

최지만은 이후 7회말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다. 지난 5일 시범경기 첫 안타를 때려낸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최지만은 2022 시즌 종료 후 탬파베이를 떠나 피츠버그로 이적해 새 출발을 앞두고 있다. 주전 1루수가 유력한 가운데 지난겨울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아 페이스가 올라오는 게 예년보다 다소 더디다.

피츠버그는 최지만의 WBC 출전을 불허할 정도로 팀 내 핵심 자원으로 분류하는 모양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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