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깻잎 “짝사랑 들켜 학폭..선생님도 ‘네가 문제아니냐’고”(진격의 언니들)

유깻잎. 사진I채널S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 유깻잎이 학교 폭력 피해자였다고 고백했다.

유깻잎은 7일 방송되는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유년시절 학교폭력을 당해 피해의식과 자격지심이 심하다. 상처가 아직도 남아있다”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는 이날 “중학교 내내 학교 폭력을 당했다. 한 무리도 아니고 세 무리로부터 당했다”면서 “다수였기 때문에 ‘내 문제인가?’라고 생각했었다. 친구를 사귀기조차 어려웠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이에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마라”라면서 “혹시 어떤 계기가 있었느냐”고 괴롭힘이 시작된 이유를 물었다.

유깻잎은 이에 “짝사랑하는 남자아이의 이름을 교과서에 작게 적었었다. 이를 본 다른 친구가 ‘네가 감히 걜 좋아해?’라며 따돌림이 시작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후 따돌림의 주동자와 그 친구 무리는 유깻잎을 끌고 다니면서 모욕을 줬고, 매점도 마음 편히 갈 수 없을 만큼 괴롭혔다고.

유깻잎은 결국 학교폭력으로 가해자들을 신고했고, 첫 번째는 경고로 징계가 끝났다. 그러나 그 뒤로도 괴롭힘은 이어졌다고 했다.

유깻잎은 “선생님조차도 ‘이쯤 되면 네가 문제 아니냐’라고 나무랐다”고 회상했다. 예상치못한 반응에 언니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7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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