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패리스 힐튼이 10대 시절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딸을 출산한 유명 셀럽 패리스 힐튼은 인터뷰를 통해 "10대 시절 문제아 교정 치료 학교인 프로보 캐년에서 성적 학대를 당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나의 반항적인 행동을 길들인다는 이유로 부모님은 나를 강제로 이 학교에 보냈다. 큰 시련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추행을 당하기 전 강제로 알약을 먹기도 했다. 무슨 약인지는 모른다. 약을 먹으면 내 머리가 몸에서 분리되는 느낌을 받았다. 무서워서 알약을 뱉을 기회를 기다리기도 했다"라며 "그들은 우리를 의무실로 데려가 탁자 위에서 다리를 벌리도록 만들었다. 저항하면 주사를 강제로 놨다. 아이들은 주사를 맞은 후 힘을 잃고 쓰러졌다"라고 폭로했다.
그녀는 성적 학대도 언급했다. 교직원들이 새벽 3시~4시 사이에 침실 문을 열고 강제로 깨운 후 건강진단을 한다는 이유로 몹쓸 짓을 했다는 것. 패리스 힐튼은 "공황 상태에 빠졌다. 성폭행을 당할 것 같았다. 살해 당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너무 비참했다. 꼭 죄수 같았다. 삶이 싫었다"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그녀는 15살에 이 학교에 입학, 18살이 되어서야 탈출할 수 있었며 "부모님에게는 이 학교에서 당한 어떤 학대 행위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았다. 교직원이 협박했기 때문이라고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패리스 힐튼은 남편 카터 럼과의 사이에서 지난 화요일 첫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 2008년부터 아이를 갖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던 패리스 힐튼은 "체외 수정을 시도하고 있다. 난자 채취를 해서 많이 얼려뒀다. 비축해뒀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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