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교도통신 "尹대통령, 16~17일 방일...기시다 총리와 회담 조율"

파이낸셜뉴스 이주미
원문보기

교도통신 "尹대통령, 16~17일 방일...기시다 총리와 회담 조율"

서울맑음 / -3.9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의 한 콘퍼런스 빌딩에서 열린 약식회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의 한 콘퍼런스 빌딩에서 열린 약식회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17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회담을 조율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교도통신은 6일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도 "한국 정부가 징용 문제 해결책을 발표한 점을 고려해 기시다 총리가 다음 주 후반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수 있을지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HK는 "기시다 총리는 정상회담을 실현해 양국의 관계 개선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대화를 진행하는 동시에 북한 대응 등에서 한일 양국과 한미일 3개국이 긴밀히 연계해 나가는 것을 확인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다만 NHK는 "징용 문제의 해결책을 두고 앞으로 한일 양국 국내에서 반발이 예상됨에 따라 양국 정부는 여론 동향을 막판까지 지켜본 뒤 최종 대응을 판단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앞으로도 윤 대통령과 긴밀히 의사소통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면서도 "구체적인 외교 일정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정부의 '강제징용 배상' 해법 발표 이후 윤 대통령의 방일과 기시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대해 "아직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다"면서도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그는 "양자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두 나라 정상이 양국을 오고 가는 것이 중단된 게 지금 12년째 됐다"며 "이 문제를 양국 정부가 직시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앞으로 이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는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당시 총리가 서울을 방문하고, 같은 해 12월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이후 중단됐다. 한편 이날 정부는 2018년 대법원으로부터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국내 재단이 대신 판결금을 지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