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본능적 투혼의 스포츠, 격투기

-UFC 285- 존 존스 UFC 헤비급 챔피언 등극…시릴 간에게 2분 만에 초크 승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3년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온 존 존스(35, 미국)가 UFC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명실상부 역대 최고의 파이터(GOAT·Greatest Of All Time)에 꼽힐 수 있는 금자탑을 쌓았다.

존스는 5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 UFC 285 메인이벤트 헤비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랭킹 1위 시릴 간(32, 프랑스)을 꺾고 성공적인 헤비급 활동 시작을 알렸다.

1라운드 2분 4초 만에 길로틴초크로 간에게 탭을 받았다.

존스는 스텝이 좋은 간에게 공간을 주려고 하지 않았다. 시작과 동시에 케이지 중앙을 잡고 전진 기어를 걸었다.

간이 스트레이트를 뻗을 때, 기다렸다는 듯이 곧바로 클린치를 잡았다. 허리를 싸잡고 등 뒤로 돌아가 테이크다운에 성공하고 간을 눌러 놓았다.

그라운드 실력에서 기량 차가 컸다. 간이 케이지 펜스를 등지고 일어나려고 할 때 존스는 길로틴초크를 시도했다.

간이 한 차례 위기를 빠져나오고 다시 몸을 일으킬 때, '악마의 재능' 존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다시 길로틴초크를 잠가 간에게 탭을 받았다.

존스는 GOAT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기록이 말해 준다. UFC 최연소 챔피언(23세 8개월) 최다 타이틀전 승리(15회) 기록을 보유했다.

데뷔 후 15년 동안 사실상 무패다. 맷 해밀에게 앞서고 있다거 어이없이 진, 2009년 수직 엘보 반칙패를 제외하면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화려한 이력서에 또 다른 기록 하나를 추가했다.

간을 이겨 ①랜디 커투어 ②BJ 펜 ③코너 맥그리거 ④조르주 생피에르 ⑤다니엘 코미어 ⑥아만다 누네스 ⑦헨리 세후도에 이어 8번째 UFC 두 체급 챔피언이 됐다.

28전 27승 1패 1무효 전적을 쌓은 존스는 타이틀 1차 방어전에서 스티페 미오치치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미오치치는 "오는 7월 존스와 간의 타이틀전 승자와 붙게 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