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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잠실 먹자골목 8명 덮친 음주운전자…국대 출신 여자핸드볼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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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지난달 25일 오후 11시쯤 송파구 잠실동 음식점 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SUV를 운전하다 행인 8명을 덮친 운전자가 국가대표 출신 핸드볼 선수로 드러났다./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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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잠실의 한 먹자골목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행인 8명을 다치게 한 운전자가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여자핸드볼 선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송파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핸드볼 선수 김모(23)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1시쯤 송파구 잠실동 음식점 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SUV를 몰다가 행인들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20대 보행자 1명이 복강이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고, 폐지 리어카를 끌던 80대 등 나머지 7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6%였다.

김씨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로, 지난해 11월 개막한 국내 리그 시즌 도중 부상해 재활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팀 삼척시청 관계자는 “경찰 수사가 끝나면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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