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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진출권 위기' 손흥민 선발 복귀, 울버햄튼에 충격패…평점 6.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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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선발로 돌아와 그라운드를 누볐다. 활발하게 뛰며 토트넘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지만 중위권 울버햄튼에 덜미를 잡혔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4위)을 지켜야하는데 빨간불이 켜졌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0-1로 졌다. 프리미어리그 4위에는 있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이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손흥민은 최근에 프리미어리그 두 경기 벤치 출발을 딛고 선발로 돌아왔다. 윙백 이반 페리시치와 측면에서 호흡하며 뛰었다. 전반 초반에 가벼운 몸놀림에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손흥민 존'에서 감아차기를 시도했는데 골키퍼 정면이었다.

전반 40분에는 프리킥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전에는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했는데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2선 지역을 왕성하게 뛰면서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울버햄튼의 한 방을 막지 못했다. 울버햄튼을 효과적으로 흔들지 못했고 점점 분위기를 내줬다. 후반 37분, 라울 히메네스에게 날카로운 슈팅을 허용하더니, 트라오레에게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손흥민은 경기 뒤에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에 평점 6.6점을 받았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를 포함한 다수는 "상대 골키퍼를 괴롭히고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지만 세밀하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건, 데얀 클루셉스키와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였다. 실제 클루셉스키는 토트넘 측면에서 위협적인 움직임과 패스, 슈팅을 시도했다. 프레이저 포스터는 울버햄튼 슈팅을 수차례 막으면서 존재감을 보였다.

토트넘은 주중에 홈에서 AC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0-1로 졌기에 반등이 필요한 상황인데, 울버햄튼에 충격패는 분위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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