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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펠맨 53점 폭발' KGC, 산 미구엘 꺾고 A조 1위…결승 가능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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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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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 이민재 기자] 안양 KGC가 압도적인 승리를 챙겼다.

KGC는 4일 일본 오키나와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챔피언스 위크 A조 예선 2차전 산 구미엘 비어맨(필리핀)전에서 142-87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KGC는 일단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최종 순위는 아니다. 류큐 골든 킹스-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 경기 결과를 통해 결정난다. 류큐가 승리하면 KGC와 2승으로 타이, 득실차와 다득점으로 A조 1위를 결정한다. KGC가 1위를 확정 짓는다면, B조 1위 서울 SK와 결승에서 격돌하게 된다.

전반전까지 KGC가 69-36, 무려 33점 차로 앞섰다. KGC의 야투 성공률 61.4%, 3점슛 성공률 40%(10개)일 정도로 뜨거운 야투 감각이 돋보였다. 오마리 스펠맨이 2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대릴 먼로가 12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냈다.

KGC는 화끈한 공격과 함께 수비까지 선보였다. 상대의 턴오버를 이끄는 압박 수비와 볼 흐름을 차단하는 로테이션까지 펼쳤다.

3쿼터 분위기도 비슷했다. 산 미구엘이 쫓아와도 KGC가 오히려 더 간격을 벌렸다. 3쿼터 득점 40-29로 넉넉하게 리드를 챙겼다.

KGC는 경기 끝까지 주축 선수의 출전 시간을 늘렸다. 류쿠를 제치고 조 1위를 차지 하기 위해서 넉넉한 점수 차이의 승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끝까지 힘을 내면서 간격을 벌리면서 마무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스펠맨이었다. 무려 53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3P 12/22로 어마어마한 폭발력을 드러냈다. 여기에 아반도(22점 5리바운드 2스틸)와 변준형(18점 5어시스트) 등이 힘을 내면서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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