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TEN이슈] "김 인턴이 위" 방탄소년단 뷔, 최우식에 선배美…최고 14.5%('서진이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강민경 기자]
텐아시아

/사진=tvN '서진이네' 방송 화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진이네'가 직원들의 우당탕 식당 운영 적응기로 즐거움을 선사한 가운데, 최고 시청률 14.5%를 기록했다.

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 2회 시청률은 지난주보다 상승한 기록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1.1%, 최고 14.5%,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3%, 최고 12.2%를 돌파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5.9%, 최고 7.6%, 전국 평균 5.2%, 최고 6.5%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밀려드는 손님들로 인해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는 영업 둘째 날 이야기가 펼쳐졌다. 특히 인력이 필요한 상황에 새 인턴 최우식이 한 줄기 빛처럼 등장, 오자마자 설거지 담당으로 투입돼 짠내를 불러일으켰다.

앞서 '서진이네' 오픈 첫날에는 세 시간 만에 두 번째 손님이 찾아왔다. 술을 판매하지 않는 '서진이네'는 한국 소주를 찾는 손님들에게 소주 대신 직원용 와인을 서비스로 제공했고 저녁 식사 시간이 다가오는 만큼 떡볶이에 튀김도 넉넉히 담아 K-인심을 전했다. 라면을 주문한 세 번째 손님을 끝으로 첫 영업을 종료했다.

숙소에 도착한 사장 이서진은 직원들이 쉬는 사이 한식 반찬과 남은 김밥용 밥으로 따뜻한 밥상을 차렸다. 또한 이서진은 손님들이 분식을 생소해하는 것 같아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이에 이사 정유미가 제육 김밥을 제안하자 감자 핫도그를 신메뉴로 추가하며 신이 나더니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졸음에 눈이 감겨 깨알 웃음을 안겼다.

영업 둘째 날에는 주말을 맞아 북적이는 바칼라르의 풍경이 기대감을 높였다. 부장 박서준은 떡볶이와 핫도그를 만들고, 오픈 전날 밥 짓는 재능을 발견한 인턴 뷔는 김밥에 쓸 밥을 안치고, 이서진은 남은 재료 손질을, 정유미는 신메뉴 제육 김밥을 준비하며 장사 준비에 몰두했다.

오픈 전부터 3팀의 예약을 받은 가운데 문을 열려가자마자 첫 손님들이 입장하며 기분 좋은 하루를 예감케 했다. 그러나 김밥 담당 정유미가 주문을 착각, 두 줄인 불고기 김밥을 한 줄만 만들고 세 번째 손님까지 모두 김밥 주문을 달성해 마음이 급해졌다. 정유미는 기다리는 손님들을 걱정하며 김밥 두 줄을 동시에 만드는 전략을 실행했으나 한 줄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잠깐의 소강상태를 지나 손님들이 속속들이 찾아오면서 '서진이네'는 다시 분주해졌다. 무엇보다 주문받느라 바빴던 이서진은 자리 잡은 단체 손님 다섯 명을 뒤늦게 발견하고 놀라 영수증을 깜빡하는가 하면 단체 손님 테이블에 주문받는 것도 잊었다. 그런 가운데, 뷔는 멘붕에 빠진 이서진을 보필하며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어느새 만석에 가까워지는 홀에 행복한 이서진, 충격받은 박서준의 상반된 반응이 이어진 가운데 주문서를 확인할 겨를도 없는 '서진이네'에 최우식이 도착했다. 스무 시간을 달려온 최우식은 의자에 엉덩이를 붙일 틈도 없이 싱크대에 갇혀 설거지 지옥에 빠졌다.

뒤늦게 합류한 최우식의 쭈굴미(?)와 박서준의 스위트함이 눈길을 끌었다. 최우식은 도란도란한 박서준, 뷔에게 "헤어밴드 귀여운 거하고 왔네?"라며 슬쩍 말을 걸었고, 박서준은 "네 것도 있어"라며 그를 안심시켰다. 두 사람과의 묘한 거리감을 느낀 최우식은 "못 본 사이에 좀 닮아가는 것 같아?"라고 했다. 이에 박서준은 "너도 내일 이렇게 될 거야"라고 답했다. 최우식은 "나도 낄 수 있겠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우식과 인턴 선배 뷔의 케미가 꿀잼을 선사했다. 뷔는 김밥 소스 그릇을 찾는 최우식을 도와주며 자연스럽게 인턴 업무 인수인계를 했다. 그러던 중 "그리고 항상 생각해"라며 "형이 최 인턴이잖아. 내가 김 인턴이거든? 김 인턴이 위야"라며 인생은 선착순이라는 가르침까지 하사해 앞으로의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