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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8강행에 먹구름…발목 다친 PSG 네이마르, 뮌헨전 못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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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난달 20일 발목을 다친 네이마르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의 네이마르(31·브라질)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까지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갈티에 PSG 감독은 낭트와 2022-2023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6라운드 경기를 하루 앞둔 4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2경기를 네이마르 없이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갈티에 감독이 언급한 2경기는 5일 낭트전과 9일 바이에른 뮌헨전이다.

PSG는 지난달 15일 UCL 16강 1차전에서 독일 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졌다.

8강 진출을 위해서는 9일 원정에서 치르는 2차전에서는 한 골 차로 뒤진 합계 스코어를 뒤집을 만한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함께 PSG의 공격 삼각편대를 이루는 브라질 스타 네이마르는 지난달 20일 LOSC 릴과 리그 경기 중 오른 발목을 다쳤다.

당시 골 맛을 보며 전반을 기분 좋게 마친 네이마르는 후반 시작과 함께 경합 중 착지 과정에서 오른 발목이 꺾였다.

크게 비명을 지르며 고통을 호소하더니 눈물까지 보인 네이마르는 결국 제힘으로 일어서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다.

네이마르는 그간 유독 오른쪽 족부만 여러 번 다쳤다.

2018년과 2019년 연이어 오른발 중족골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그는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른 발목을 다쳐 2, 3차전을 뛰지 못했다.

갈티에 감독은 "네이마르의 결장은 큰 손실이다. 그러나 다른 미드필더를 투입해 공백을 메울 수 있다"며 "두 공격수와 세 미드필더가 마르세유전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고 말했다.

'두 공격수'는 메시와 음바페다.

리그 선두 PSG(승점 60)는 지난달 27일 2위 마르세유(승점 52)를 3-0으로 완파했는데, 음바페가 멀티 골을 작성했고 메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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