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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유안타증권은 3일 천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9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주목하는 리튬인산철(LEP) 배터리의 대표 수혜기업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천보는 지난해 증설 모멘텀이 거의 없었고,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기업도 아니기 때문에 주가가 소외받아 왔다"면서 "그러나 올해 1만2330톤 추가 양산이 시작되고,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을 통해 유럽, 중국 중심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밸류에이션, 수익성, 증설 모멘텀 측면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은 소재 기업"이라고 판단했다.
천보(278280)는 LEP 배터리 대표 기업이다. 테슬라는 드라이브 유닛과 실리콘바아이드(SiC) 사용 감소를 위해 LFP, 삼원계 등 모든 배터리 화합물과의 호환을 중시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차세대 차량 제조에 적용되는 양극재는 LFP, 삼원계 모두를 활용하되 배터리 원가를 낮출 수 있는 양극재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 LFP 확대 대표 수혜주는 천보로 LFP 배터리의 이온전도도 향상을 위해 삼원계보다 높은 농도로 적용되는 특수 리튬염, 첨가제 생산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수 전해질 중 F 전해질은 중국 기업들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으며, P 전해질은 독점인 기업으로 LFP 확대로 인한 수혜 폭 클 것"이라고 밝혔다.
천보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8% 늘어난 994억원이다. 2022년 4700t에서 2023년 1만7000t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되면서 외형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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