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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총선 이모저모

황교안 "김기현 당대표 땐 총선 필패…또 비대위 세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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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수도권 합동연설회

김기현 의혹 거듭 제기하며 "내부수술"

"비리로 총선 지면 尹대통령이 뒤집어써"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황교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일 당권 경쟁자인 김기현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부정과 비리를 도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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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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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에서 “제가 당의 혼란을 조성하고 있다는데 전혀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부총질이 아니라 내부수술”이라며 “김기현 땅투기 의혹 관련 리스크가 있다고 답한 사람이 65%에 달한다. 20대에서는 70%가 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기현 당대표가 되면 내년 총선에서 필패한다는 답은 이미 나와 있다”며 “민주당이 토건비리 의혹으로 맹렬한 공격을 가할 거다. 중간에 비대위가 탄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김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임기를 채우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황 후보는 “김 후보 비리로 총선에서 질 경우 모든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이 뒤집어쓰는 것”이라며 “그러면 우리 당의 구심점이 없어지고 당이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거듭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정통보수 정당을 회복해야 한다. 당원중심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 30년 자유민주정권을 지켜야 한다”며 “당의 주인이신 당원동지 여러분 함께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 큰 절로 인사를 하며 연설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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