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가 일본에서 맞닥뜨린 ‘사생팬’에 분노를 표했다.
박규리는 1일 일본에서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켜서 “저 사람들이 계속 쫓아온다. 저 남자 애들이”, “호텔 밑에서부터 계속 쫓아왔다”고 팬들에게 토로했다.
그러면서 박규리는 ‘사생팬’들에게 “쫓아오지 마요!”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박규리는 “어제 영지 뒤에도 엄청 쫓아다녔다고 그러더라”고 털어놓으며 “저런 분들은 팬이 아니다. 너무 짜증난다”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박규리는 거듭 강한 어조로 “미친 거 아니냐”며 “열 받는다”며 ‘사생팬”들의 사생활 침해 행태에 분노했다.
계속해서 라이브 방송을 이어가며 박규리는 “밑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일행들한테 전화를 하더라”면서 “저 이런 거 너무 못 참는다. 물론 우리 팬 분들이 안 그러신 분들이 훨씬 많지만”이라고 답답해하기도 했다.
박규리는 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하며 “그 사람들은 팬이 아니다. 따라와서 일부러 괴롭혔기 때문이다. 다른 팬 분들이 사과하시지 말아달라”며 “괜찮습니다”라는 의미의 일본어 메시지를 적기도 했다.
이후 영상이 각종 팬채널 등을 통해 공유되자 국내외 팬들은 “라방 초반 보면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서도 폰으로 언니 찍고 있는 장면도 나오고 그 외에도 ㄷㄷ 무서운 세상이네요”“사생은 팬이 아니에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사생활을 지켜주세요”“사생은 한국이든 일본이든 전부 범죄입니다”라며 동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박규리가 소속된 그룹 카라는 최근 일본에서 8년 만의 팬미팅을 개최했다.
사진 = 뉴시스 제공, 박규리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캡처
정다연 온라인 기자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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