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에드 시런이 아내 체리 시본이 임신 당시 종양에 걸려 큰 걱정을 했다고 밝혔다.
2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등 외신에 따르면 팝스타 에드 시런은 최근 새 앨범 'Subtract'을 발표하면서 보도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에드 시런은 "새 앨범을 준비했던 지난해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 일들은 나의 삶과 방식, 정신 건강 등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아내가 둘째 임신 한 달 만에 종양이 생겼다는 말을 들었다. 출산할 때까지 치료할 방법이 없었다. 또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형제 같은 자말이 갑자기 사망했고, 표절 시비에도 휘말렸다. 법정에도 나의 작곡가로서의 능력과 경력을 증언했다"라고 설명했다.
에드 시런은 아내 체리 시본과 2019년 결혼, 2020년과 2022년 각각 딸을 얻은 바 있다. 또 에드 시런은 아내의 종양이 신체 어디에 생겼는지는 더이상 밝히지 않았다.
이어 에드 시런은 "두려움과 우울증, 불안을 헤쳐나가고 있었다. 꼭 익사하는 기분이었다. 수면을 바라보아도 공기를 마실 수가 없었다"라며 "새 앨범이 내 영혼의 다락방문을 열고 있다. 처음으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앨범을 만든 것이 아니다. 내면의 정직함과 진실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에드 시런이 2017년 내놓은 전설적 히트곡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는 지난해 표절 시비에 휘말렸으나, 최종적으로 승소한 바 있다. 당시 에드 시런은 "재판 결과에 만족하지만 근거 없는 주장으로 법정까지 가야 하는 문화가 너무 흔해졌고 이로 인해 작곡 업계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드 시런은 'Thinking Out Loud', 'Perfect', 'Shape of You'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방탄소년단의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 작곡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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