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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김민재가 기부를 위해 자신의 유니폼을 경매에 부쳐 소속팀 나폴리 팬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김민재는 조반니 디 로렌초, 이르빙 로사노, 알렉스 메렛(골키퍼) 등과 함께 지난달 22일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원정 경기에서 입었던 흰색 원정 유니폼을 한 자선단체에 기부했고, 이 단체가 2일 한 경매사이트를 통해 경매에 부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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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 3번이 달린 김민재 유니폼은 프랑크푸르트전 때 격전의 순간을 말해주듯 앞과 뒤에 흙이 묻는 등 누런색을 띠고 있다.
또 왼쪽엔 챔피언스리그 마크가 붙어 있어 챔피언스리그용 유니폼임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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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11시 현재 김민재의 유니폼 호가는 318유로, 한화로 약 44만원이다. 흔치 않은 김민재의 챔피언스리그 실제 착용 유니폼을 얻으려는 팬들이 계속 호가를 높이고 있어 50만원 돌파도 예상할 수 있다.
디 로렌초는 하의까지 경매에 내놨는데, 4명의 프랑크푸르트전 유니폼이 모두 팔리면 자선단체가 300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려 좋은 곳에 쓸 수 있을 전망이다.
김민재는 소속팀 나폴리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대표팀에서도 김문환, 나상호, 백승호, 조유민, 황인범, 황희찬 등 이른바 '96라인' 선수들과 의기투합해 지난해 말 루게릭 환우와 가족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하고, 한 동영상 채널을 통해 굿네이버스에도 2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이웃 사랑 실천으로 태극마크의 명예를 지키고 있다.
사진=이베이, 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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