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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학폭·전과' 황영웅, 기부가 면죄부? 눈막귀막 '불트' 황당 촌극

헤럴드경제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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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학폭·전과' 황영웅, 기부가 면죄부? 눈막귀막 '불트' 황당 촌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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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황영웅은 결국 버티기에 성공할까. 학교폭력과 전과 등 각종 폭로가 나오며 논란의 중심에 있는 황영웅이 거액의 우승 상금을 목전에 두는 촌극이 벌어져 시청자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달 28일 MBN 트로트 오디션 '불타는 트롯맨' 측은 결승전 1차 무대를 방송했다. 이날 실시간 문자 투표를 합산한 중간 점수 1위는 기존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황영웅으로 나타났다.

황영웅은 그간의 논란을 의식한 듯 "감사하고 죄송하다. 혹시나 내가 최종 1위가 됐을 때는 상금을 사회에 기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기부가 논란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는 없고, 2차전을 앞두고 있음에도 상금 기부를 약속했다는 점에서 여전히 우승 내정 의혹을 씻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불타는 트롯맨' 출연으로 '제2의 임영웅' 수식어를 노렸던 황영웅은 최근 과거 상해 전과 폭로, 그리고 학교폭력과 데이트 폭로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진위 여부를 가리기보다 황영웅은 "저의 잘못과 부족함을 용서해달라"며 "과거를 반성하고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는 호소문을 내놨다. '불타는 트롯맨' 측도 황영웅을 달리 도려내지 않고 방송을 강행, 사실상 감싸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논란으로 얼룩진 '불타는 트롯맨'이 과연 타 오디션처럼 다음 시즌을 내다볼 수 있을지 불투명하지만 어쨌든 이로써 최악의 황당한 선례를 남긴 것만은 분명하다. 대다수 시청자들은 현재 돌아가는 상황에 전혀 납득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부인할 수조차 없는 논란 속 황영웅 노래가 주는 감동을 과연 시청자들이 온전히 느낄 수 있을까.


특히 이런 논란의 1차적인 원인은 황영웅과 제작진에 있음에도 '불타는 트롯맨' 측은 실시간 문자투표 등에 따라 시청자의 뜻을 반영한 결과라는 명분까지 만들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제작진은 방송 이후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고 자화자찬까지 하는 '눈막귀막'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와 별개로 1차전 문자 투표에 따른 순위에 오류를 범해 새벽 이를 정정하는 공식입장을 배포하기도 했다.

이에 황영웅과 '불타는 트롯맨' 모두 비난을 피하지 못하는 가운데 과연 다음 주 최종 결과는 어떨지, 그 결과는 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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