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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54)이 18세 대녀(代女) 옆에 기대어 눈물을 흘렸다.
미국드라마 '프렌즈'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애니스톤이 친구를 위해 나섰다. 그가 '프렌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코트니 콕스가 지난 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에서 열린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 스타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역시 함께 출연한 동료인 배우 리사 쿠드로와 함께 함께 콕스를 응원하고 기쁨을 나누기 위해 자리에 참석한 것.
특히 애니스톤은 콕스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 별을 받는 동안, 콕스의 딸이자 18세의 대녀 코코 아퀘트와 관중 속에 나란히 앉아 서로의 어깨에 기대는가 하면 벅차오르는 마음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코코 아퀘트는 콕스와 배우 데이비드 아케트의 외동딸로 이들은 1999년에 결혼했고 2013년에 이혼했다.
애니스톤은 직접 친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연설을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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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스톤은 "오늘 동료, 친구, 가족, 자매로서 대표해 이렇게 연설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콕스와 함께한 지난 날을 되돌아봤다. "거의 30년 전에 만난 사이"라며 농담하는 이들의 우정은 팬들을 미소짓게 하고 감동케 했다.
쿠드로 역시 "코트니, 우리는 당신을 알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싶다. 당신은 진정으로 아름답고 재능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으로 훌륭하고, 품위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셔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애니스톤 역시 콕스를 두고 "당신은 지구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사람 중 한 명"이라며 "코트니 농담보다 더 행복하고 항상 우리를 웃게 만드는 것은 없다. 그리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셔서 고맙다. 우리는 당신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친구를 향한 경의를 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콕스는 이런 친구들을 향해 "그들은 내 소녀들이고 나는 그들을 사랑한다. 그들은 매우 많은 방법으로 저를 지지하기 때문에, 그들이 비를 맞으며 나와서 여기서 저를 지지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프렌즈’는 지난 1994년부터 2004년까지 10년 동안 시즌 10편이 방송된 미국 NBC 최고 인기 시트콤으로, 미국 뉴욕에 사는 6명의 젊은 남녀들의 일상을 다뤄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1년 5월 HBO맥스를 통해 미국 전역에 21년만에 돌아온 ‘프렌즈: 리유니언'이 방송됐던 바다.
그런가하면 이날 자리에 '프렌즈'의 남자주인공들인 맷 르블랑, 매튜 페리, 데이빗 쉼머는 참석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출연진 내 불화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불참' 불화설이 불거지는 것은 국내에서나 해외에서나 마찬가지인 것을 볼 수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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