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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2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티아구 실바(38)의 무릎 인대가 손상됐다. 재활 기간 동안 클럽의 의료팀과 긴밀히 협력하여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비상이다. 첼시는 오는 8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전에서 맞붙는다. 원정에서 치른 1차전에서 0-1로 졌다. 패배 위기 속에서 주축 수비수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영국 매체 ‘BBC’는 “실바는 16강 2차전에 결장한다”라며 부상 정도를 설명했다.
지난 경기 여파다. 실바는 26일 토트넘 홋스퍼 원정 경기에서 부상으로 쓰러졌다. 전반 19분 만에 웨슬리 포파나(22)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정밀 검사 결과 무릎 인대 손상이 확인됐다.
한동안 주축 수비수 없이 경기에 나서게 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는 실바의 결장 기간을 6주로 예상했다. 38세 베테랑 수비수 실바는 올 시즌 첼시의 주축 수비수로 맹활약 중이었다. 팀이 부진에 빠진 시기에도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수비를 선보였다. 노련한 수비와 빌드업으로 첼시 후방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최근 첼시는 그레이엄 포터 체제에서 고전하고 있다. 공식 15경기에서 단 두 번밖에 승리하지 못했다. 이미 팬들의 인내심은 바닥났다. 홈경기에서 야유를 쏟아내기도 했다. 지난 토트넘전에서는 두 번째 실점 이후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리그 순위는 10위로 곤두박질쳤다.
자존심을 살릴 마지막 기회까지 놓칠 위기다.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16강 도르트문트와 1차전에서 0-1로 지며 주도권을 내줬다. 첼시는 홈에서 열리는 2차전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주축 수비수 실바를 잃게 됐다.
와중에 포터 감독의 미래는 불분명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첼시 관계자 모두 포터 감독을 향한 신뢰를 잃고 있다. 인내심마저 바닥을 치는 중”이라고 구단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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