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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클린스만, 대표팀 새 사령탑 선임…2026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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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벤투 감독의 뒤를 이어 축구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이 결정됐습니다. 주인공은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렸던 독일의 위르겐 클린스만으로, 계약기간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입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을 대표팀 새 감독에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연봉은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18억 원으로 추정된 벤투 감독보다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약기간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입니다.

클린스만 신임 감독은 "히딩크 감독을 비롯해, 전임 벤투 감독에 이르기까지 역대 한국대표팀을 지휘한 훌륭한 감독들의 뒤를 잇게 된 것을 영예롭게 생각한다"고 협회를 통해 소감을 전했습니다.

클린스만은 독일의 1990년 월드컵 우승을 이끈 세계적인 공격수 출신으로, 은퇴 후 독일 대표팀을 맡아 2006년 월드컵 3위에 올랐고, 미국 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끈 경력도 있지만 전술 운영 능력이 떨어진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적지 않습니다.

과거 독일 대표팀 감독 시절 주로 거주지인 미국에 머물러 이른바 '재택근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는데, 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이 재임 기간 한국에 거주하는 조건에도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클린스만은 다음 주 입국해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하고 다음 달 국내에서 열리는 두 차례 평가전부터 지휘봉을 잡을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CG : 김문성)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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