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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무실점 2연승'...FA컵-챔스 앞두고 반전 성공한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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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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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중요한 시기에 값진 2연승과 여러 좋은 소식을 함께 얻게 됐다.

레스터 시티에 패하고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무너질 때까지만 해도 토트넘에 대한 우려는 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담낭염 제거 수술로 인해 이탈하고 위고 요리스,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등 부상자가 속출했으며 손흥민과 같은 주요 자원들 활약까지 저조해 더 걱정이 많았다. 이대로 가면 또 무관으로 마무리할 거란 관측이 많았다.

지난 2경기에서 토트넘은 확실한 반등의 발판을 만들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2-0으로 승리했는데 벤탄쿠르 대체자로 나온 스킵 활약이 좋았고 벤 데이비스 좌측 윙백 활용도 성공적이었다. 에메르송 로얄은 최고의 활약을 연이어 펼치면서 찬사를 받았다. 요리스 대신 골키퍼 장갑을 낀 프레이저 포스터는 무실점으로 마무리해 자신감을 얻게 됐다.

손흥민 골도 있었다. 선발이 아닌 교체로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23분 교체 투입됐는데 4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내는 득점이었다. 여러 긍정적인 포인트가 가득했던 가운데 토트넘은 첼시까지 무너뜨렸다. 올리버 스킵이 토트넘 데뷔골을 넣었고, 해리 케인이 사실상 쐐기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안겼다.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인 게 인상적이었다. 토트넘은 최근 들어 선제 실점을 당하는 비율이 높았다. 경기를 풀어가는데 악재였고 수비 안정성이 나아지지 않아 고통을 받았다. 두 경기 연속해서 무실점을 하고 승리까지 거둔 게 더 값지게 느껴지는 이유였다. 두 경기 동안 토트넘은 팀적으로도, 선수 개인적으로도 자신감을 완전 회복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FA컵, AC밀란과의 16강 2차전을 앞두고 만들어낸 반전이라 더 고무적이었다. 리그 우승은 물 건너 갔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탈락한 토트넘에 트로피를 얻을 수 있는 대회는 FA컵과 UCL이다. 리그 성적도 중요하나 이 두 대회에서 높은 곳에 올라야 기나긴 무관을 끝낼 수 있다.

웨스트햄, 첼시와의 2연전을 통해 다시 날개를 편 토트넘이 두 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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