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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배우 브래드 피트가 27살 연하 여자친구 이네스 드 라몬과 프랑스 파리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25일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가 지난 금요일 파리에서 여자친구 이네스 드 라몬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두 사람은 테이블에서 나란히 옆에 앉았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라몬은 반짝이는 은빛 드레스를 입었고 피트는 턱시도를 입었다.
피트는 열린 제48회 세자르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에 갔다. 피트는 서스펜스 스릴러 ‘세븐’, ‘파이트 클럽’에서 함께 작업했던 데이빗 핀처 감독이 이번 시상식에서 명예상을 수상하는 자리에 나서 핀처에게 경의를 표하는 연설을 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피트와 라몬은 따로 파리에 도착했다. 미국 뉴욕에서 영화 촬영하고 있는 피트는 지난 목요일에, 라몬은 하루 뒤에 도착했다. 피트 측은 두 사람의 파리 데이트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피트와 라몬의 데이트는 라몬이 별거 중이었던 남편인 ‘뱀파이어 다이어리’ 배우 폴 웨슬리와 결혼 5년 만에 공식적으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지 일주일 만에 이뤄졌다.
폴 웨슬리는 이혼 사유로 ‘화해할 수 없는 차이’를 꼽았고, 자산 부할 방식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트와 라몬은 지난 해 11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한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함께 있는 것이 목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콘서트장에서 신디 크로포드, 랜디 거버, 숀 펜과 만났다. 특히 이들은 공연을 보기 위해 들어가면서 포옹하고 손을 잡았다.
또한 피트는 밸런타인데이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라몬의 사무실에 커다란 분홍색 모란 꽃다발과 바게트를 보냈다. 그리고 퇴근하면서 피트의 선물을 들고 걸어가며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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