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일타스캔들' 캡처 |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는 지동희(신재하 분)의 범죄 행각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희재(김태정 분)는 쇠구슬 살인사건 재판을 받았다. 이희재는 "전 목격자다"라며 "제가 먹이 주는 길고양이들이 죽거나 다치기 시작했다. 쇠구슬에 맞아서"라고 설명했다.
이희재는 길고양이를 괴롭히는 범인을 잡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지동희를 마주쳤다. 엘리베이터에서 두 사람은 싸움을 벌였고, 지동희를 겨우 밀쳐냈던 이희재는 "얼굴은 못 봤다. 모자를 쓰고 있었다. 손이 하얗고 길었고 검지 부분에 아주 딱딱하고 거친 굳은 살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장서진(장영남 분)은 "경찰은 처음부터 범인이라고 생각하면서 수사를 진행했다"며 압박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선재는 "엄마가 풀어보라고 준 문제랑 시험지 문제가 왜 똑같냐"며 따지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엄마 이건 아니잖아요. 반칙이잖아요"라고 외쳤다. 장서진(장영남 분)은 "그럼 반칙을 하게 하지를 말던지"라고 소리치고 자리를 떴다. 그때 남해이(노윤서 분)에게 전화가 왔지만 이선재는 전화를 받지 못했다.
최치열은 보일러가 망가졌다는 핑계로 남행선 집에 갔다. 남행선과 함께 밤을 보내려던 기대에 부풀어 있던 최치열에게 남재우(오의식 분)는 "형, 저랑 같이 자는 거죠"라며 분위기를 깼다.
남행선, 최치열, 남해이, 남재우는 젠가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해이는 "머리 아파서 쉬겠다"며 방으로 들어갔다.
남재우는 최치열에게 김영주(이봉련 분)와의 에피소드에 대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최치열은 "신경쓰이나 본데"라며 남재우의 마음을 알아챘다. 최치열은 남재우를 빨리 재우려고 애를 썼다. 간신히 남재우를 재우고 남행선의 방으로 건너간 최치열은 안된다며 밀어내는 남행선에게 "5분만"이라며 설득했다.
남행선은 "5분만이다"라며 허락했지만 두 사람은 함께 잠들었다. 아침에 한 침대에서 일어난 두 사람은 남해이, 남재우에게 들킬까봐 걱정했다. 남행선이 최치열과 방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남해이가 방에서 나와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최치열이 남재우에게 "남자끼린 서로 지켜줘야 할 비밀같은 게 있다. 남자 대 남자의 약속"이라며 비밀을 지켜줄 것을 약속 받았다.
남행선은 최치열이 영상 강의를 촬영하는 날, 일부러 도시락을 여러 개 싸서 최치열을 찾아갔다. 지동희이 도시락을 버리는데 이 모습을 남행선이 보게 됐다. 남행선이 따지자 지동희는 "하고 싶은 말이 뭐냐. 내가 고의적으로 그랬다는 거냐"며 싸늘하게 물었다. 이에 남행선은 "저 봤어요. 일부러 키 돌리는 거. 잘못 본 게 아니라는 거. 고의가 분명하다는 거"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최치열은 "무슨 소리냐"고 물었다.
남행선은 최치열과 지동희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남행선은 "선생님한테 소중한 사람인 거 알지만"이라면서도 그동안 의심스러웠던 점들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말했다. 지동희는 최치열에게 "연락도 없이 찾아와서 밥도 다 먹었고 샌드위치 먹여라 마라 오바하는 게 너무 짜증나서.. 죄송합니다"라며 변명했다.
남해이는 이선재(이채민 분)를 불러냈다. 이를 알게 된 장서진은 남해이를 불러 "선재 불러서 어쩌려고 했냐"고 물었다. 이에 남해이는 "솔직하게 말하자고 했다"고 대답했다. 장서진은 "이미 물 엎질러졌다. 네가 진짜 선재 친구라면 그냥 모른 척 해라"라고 말했다. 남해이는 "소신대로 할 거다. 죄송하다"라고 말한 채 차에서 내렸다.
한편, 방수아는 남해이에게 해를 끼치는 상상을 자꾸 하게 되면서 스스로를 두려워하게 됐다. 방수아는 이를 조수희(김선영 분)에게 털어놓았다.
남해이가 늦게까지 들어오지 않자 남행선은 이리저리 연락을 돌렸다. 그러나 아무도 남해이와 만난 일이 없었고, 밤 12시가 넘어도 남해이는 들어오지 않았다. 남행선, 김영주(이봉련 분), 최치열은 경찰서에 가서 실종신고했다.
경찰에서 조사한 결과, 집 근처에서 휴대폰이 꺼졌고 마지막 통화한 번호는 장서진이었다. 남행선은 장서진에게 전화해 자초지종을 물었으나 남행선은 남해이와 만났다는 사실을 숨겼다.
남해이가 실종된 밤, 지동희가 남해이 뒤를 좇았고, 이를 피해 도망가던 남해이가 차에 치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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