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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안수 파티가 또 쓰러졌다.
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티가 훈련을 하다 무릎 부상을 입었다. 파티는 당분간 뛸 수 없고 회복 정도를 봐야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파티는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파티의 최근 부진을 꼬집었다.
아쉬운 모습을 살펴보기 전, 파티가 어떤 선수였는지 알아야 한다. 파티는 바르셀로나 유스인 라 마시아의 대표 히트상품으로 10대 중후반부터 활약해 각종 최연소 득점 기록을 깼다. 바르셀로나를 넘어 스페인 대표팀에도 꾸준히 뽑혔고 마찬가지로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리오넬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라 마시아에서 재능이 쏟아진 이후, 최고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승승장구하던 파티는 2020년 11월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305일 동안 빠지며 공식전 47경기를 놓칠 정도로 심각했다. 거의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린 파티는 복귀를 했으나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무릎, 햄스트링, 근육 등 여러 부위에서 부상이 발생했고 1~2달 정도 계속 빠져 바르셀로나 공격에 큰 힘이 되지 못했다.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 공석이 된 10번을 물려받고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이전에 번뜩였던 파티는 없었다. 파티 대신 우스만 뎀벨레, 파블로 가비, 하피냐, 페란 토레스 등이 기회를 얻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 몸 상태가 좋아도 선발보다는 벤치에서 시작하는 경기가 대부분이었다. 올 시즌 34경기에 출전한 파티의 선발 출전 횟수는 10경기에 불과하다.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며 밀려 있는 와중에 또 부상을 입어 이탈하게 됐다. 파티에게 안쓰러운 시선을 보내던 바르셀로나 팬들도 지나치게 잦은 부상에 비판을 보내는 이들이 늘었다. 부상에서도 돌아오더라도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파티가 주전으로 뛸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한편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연이은 부상으로 고민에 빠지게 됐다. 페드리, 뎀벨레가 없는 가운데 파티까지 빠져 옵션이 줄어들었다. 체력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시점이라 더 머리가 아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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