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6일 강진 후 9000번 이상 여진 발생
[사만다그=AP/뉴시스]지난 2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 사만다그에서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지진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사이를 지나고 있다. 2023.0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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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달 6일 튀르키예, 시리아를 강타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5만 명을 넘었다.
24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이날 지진을 사망한 사람들의 수가 4만4218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발표된 시리아의 사망자 수는 5914명이다. 양국의 사망자 수는 총 5만132명이 된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동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양국은 큰 피해를 입었다. 이후 규모 7.6의 지진이 다시 한번 이들 지역을 덮치면서 피해는 더욱 커졌다.
AFAD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서는 이후 9000번 이상의 여진이 발생했다.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한 약 24만 명의 구조대원들이 튀르키예의 11개 지진 피해 지역에서 계속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따.
하지만 최근 며칠 간 생존자들이 구조됐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튀르키예에서만 약 53만 명이 재난 지역에서 대피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17만3000개의 건물이 붕괴되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90만 명이 임시 대피소, 공공시설, 호텔 등으로 대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는 약 2000만 명이 이번 지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엔은 시리아에서 880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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