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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생' 칸셀루의 신중한 답변..."뮌헨-맨시티 UCL 우승 가능성 동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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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주앙 칸셀루(29, 뮌헨)가 철저한 중립을 지켰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25일(한국시간) "주앙 칸셀루가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 중 어느 팀이 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이 높은지에 대해 질문받았다"라고 전했다.

측면 수비수 칸셀루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주전 풀백으로 활약했다. 오른발을 주로 사용하는 선수지만, 특유의 전술 이해도와 센스로 왼쪽 풀백도 소화했다. 특히 2022-2023시즌 그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26경기 중 18경기를 왼쪽 수비수, '인버티드 풀백'으로 출전했다.

맨시티의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해온 칸셀루지만, 출전 시간과 관련해 맨시티와 문제가 생겼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폼이 떨어진 칸셀루는 출전 시간이 대폭 줄었고 결국 칸셀루는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칸셀루는 어려운 질문을 받았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고'와 인터뷰에서 원소속팀 맨시티와 현 소속팀 뮌헨 중 챔피언스리그 우승 확률이 큰 팀을 골라달라는 질문을 한 것이다.

칸셀루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는 "맨시티는 나에게 정말 친숙한 팀이다. 그들의 플레이 방식은 내 스타일과 잘 맞는다"라고 입을 연 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감독으로서 정말 인상적인 사람이며 그는 선수들을 발전시키고 높은 수준에 도달하도록 만들어준다. 난 이에 감사를 표한다"라며 과르디올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칸셀루는 "난 맨시티와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이 같다고 생각한다. 맨시티는 첫 번째 우승에서 실패하고 있다. 오랫동안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영국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맨시티는 지난 23일 치른 16강 1차전 RB 라이프치히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8강 진출을 위해서는 오는 3월 15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반면 뮌헨은 15일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2차전이 열리는 3월 9일 PSG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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