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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K리그 유스 출신 바이에른 뮌헨 유망주 이현주가 극장골과 함께 극장 승리를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 2팀은 25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운터하힝과의 2022/23시즌 바이에른주 레기오날리가(4부 지역 리그) 25라운드 맞대결에서 2-1 극장 승을 거뒀다.
뮌헨은 전반 9분 만에 그란트-레온 라노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5분 뒤 마누엘 슈티플러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이현주는 후반 막판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후반 추가시간 47분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골키퍼를 제친 뒤 빈 골문을 향해 침착하게 슛을 시도해 극장 승리를 이끌었다.
이현주는 득점 이후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유니폼 상의를 벗은 뒤 동료들이 있는 벤치로 향해 무릎 슬라이딩을 하며 득점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경기 후에도 뒷풀이는 이어졌다. 이날 뮌헨 2팀 SNS에서 이현주는 동료들, 코칭 스태프와 함께 승리 뒤풀이를 펼치며 얼싸안았다.
뮌헨 2팀은 리그 선두 운터하힝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잠시나마 순위를 5위로 끌어올렸다.
이현주는 경기도 안산시 출생으로 지난 2016년 포항 유스팀 레이더망에 잡혀 2016년 포항제철중에 입학했다. 이후 포항제철고를 거쳐 유소년 레벨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현주는 2022시즌을 앞두고 포항에 우선 지명을 받아 프로로 전향했지만, 곧바로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눈에 띄어 1년 6개월 임대 계약을 맺었다. 선택적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돼 있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 조항이 발동돼 2025년 여름까지 3년 계약을 맺었다.
이현주는 이날 득점을 포함해 레기오날리가 바이에른 17경기에 나서 8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는 걸 감안하면 득점력이 뛰어난 수준이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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