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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제작진이 드레드락 허락…부정적 반응 예상"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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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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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원작 실사 영화 '인어공주'(감독 롭 마샬)의 주연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과 관련된 의견을 밝혔다.

할리 베일리는 23일(현지시간) 매거진 '더 페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에리얼 역으로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졌을 때, 그리고 지난 가을 영화 속 그의 모습이 처음 공개됐을 때 일어난 반발이 놀랍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흑인으로서, 그런 반응은 예상했던 일이고 더 이상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흑인에게 또 다른 공동체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우리는 우리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후 그의 부모가 에리얼로 등장한 딸의 모습을 보고 감탄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을 때를 회상하며 "내가 있는 곳에 대해 더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할리 베일리는 제작진이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에리얼에 반영할 수 있게 해줬다고 밝히면서 "흑인 여성으로서 머리카락, 특히 드레드락은 매우 영적"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촬영 준비 시간의 상당 부분이 그의 머리카락이 물 속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분석하는 데 할애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어공주'는 5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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