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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42)이 어린 시절 성폭행 경험담을 고백했다.
패리스 힐튼은 23일(현지시간) 매거진 '글래머'와의 인터뷰에서 15살에 성폭행으로 첫 성관계를 가졌으며, 20대 초반에 낙태를 했다고 밝혔다.
당시 팜스프링스에서 외할머니와 살고 있었다는 힐튼은 매주 주말마다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의 웨스트필드 센추리 시티 쇼핑 센터를 방문했다고 회상했다.
어느 날 주변을 서성거리던 나이 든 남성이 말을 걸었고 이후 집에 초대받은 남성의 집에서 베리 와인 쿨러를 먹고 어지러움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힐튼은 "무엇을 넣었는지 모르겠지만 로히피놀(Rohypnol)이라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히피놀은 GHB, 케타민 등과 함께 데이트 강간 범죄에 흔히 쓰이는 약물이다.
이어 "몇 시간 후 내가 깨어나자 내 위에 올라탄 남성이 입을 가리고 '꿈이야'라고 속삭이는 환상을 봤다. 당시 나는 어린 소녀였고, 그들이 내 어린 시절을 훔쳐갔다"면서 그때의 기억이 대리모를 통해 아들을 갖는 데 결정을 미쳤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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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힐튼은 "20대 초반 낙태를 경험했다"며 "당시 수치심이 커서 말하고 싶지 않았다. 난 어렸고 엄마가 될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 내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패리스 힐튼은 작가이자 벤처 투자자인 카터 리움과 1년여 교제 끝에 2021년 2월 약혼했고 같은 해 11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달 대리모를 통해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패리스 힐튼은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가 상속녀로, DJ와 배우, 패션 디자이너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사진 = 패리스 힐튼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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