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100’. 사진 ㅣ넷플릭스 |
넷플릭스가 ‘피지컬:100’의 글로벌 성공에도 웃지 못하고 있다. 출연진들의 잇따른 사생활 논란으로 28일 예정됐던 기자간담회마저 취소했다.
넷플릭스는 24일 “‘피지컬: 100’ 출연진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됐다는 보도를 접해 이에 대한 상황 파악 중”이라며 “해당 사건에 대한 자세한 상황 파악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피지컬 100′의 출연자와 같은 중학교를 다녔으며 돈을 갈취당하고 노래방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스턴트 배우 출신 김다영이 지목됐으나 소셜미디어 댓글 기능을 차단하고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았다.
이어 발레리노 출신 남성 출연자 B씨도 전 여자 친구의 이별 통보해 자해 행위로 협박하다 검찰에 송치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B씨는 전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주먹으로 자신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리고, 책상과 벽 등에 머리를 박는 등 자해행위를 해 전 여자친구로 하여금 헤어질 결심을 포기하고, 만남을 이어가도록 협박한 혐의를 받았다.
23일에는 경찰이 ‘피지컬: 100’에 출연한 국가대표 출신 A씨를 특수폭행 혐의 등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는데 폭행 여부, 흉기 사용 여부 등을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피지컬: 100’은 상금 3억원을 걸고 참가자 100명 가운데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는 서바이벌 예능으로 지난 21일 종영회차에서 크로스핏 선수 우진용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공개 이후 이달 2주차 글로벌 톱10 비영어 TV쇼 부문에서 누적 시청시간 4161만 시간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를 불러키고 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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