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2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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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보고되는 24일 국민의힘은 “양심이 마비된 지도자를 국민은 원치 않는다”며 이 대표를 향한 맹공에 나섰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는) 자신이 내려놓겠다고 약속한 불체포특권도 내려놓지 못하고, 거대 야당과 당원 뒤에 꽁꽁 숨더니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민주당 의원들을 1:1로 만나 도와달라고 읍소하고 있다”며 “아무리 이 대표가 깡패, 오랑캐라고 막말해도 이미 저지른 범죄를 없앨 순 없다”고 말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전날 이 대표가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비판하는 기자간담회를 한 것을 두고 “이 대표가 조폭 토착세력과 손잡고 권력을 남용한 혐의가 중대하기 때문에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이라며 “이 대표는 자신의 행위와 말을 뒤집는 기막힌 기술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양심이 마비된 지도자를 국민은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에프시(FC) 후원금’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대표의 체포동의요구안이 보고된다. 이날 보고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오는 27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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