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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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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모 출산' 패리스 힐튼 "15세에 약 먹이고 성폭행→낙태..임신 트라우마"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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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힐튼 가문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42)이 20대 초반에 낙태를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힐튼은 매거진 글래머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20대 초반에 낙태를 경험했고 당시에 그것에 대해 말하는 것이 편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것에 대해 너무 큰 수치심이 있었기 때문에 말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난 어렸을 때였고 그것을 할 준비가 되지 않았었다"라고 고백했다.

힐튼은 수십 년 동안 비밀을 지켜왔지만, 지난 해 '로 대(對) 웨이드' 재판(임신 중절 권리를 인정한 미국 최고 재판소의 판례)이 뒤집히면서 이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낼 필요를 느꼈다고 밝혔다.

'로 대 웨이드' 재판는 1973년에 이뤄진 미국 연방 대법원 판결로 당시 연방 대법관들은 찬성 7 대 반대 2로 낙태의 권리가 미국 헌법에 기초한 '사생활의 권리'에 포함되므로 이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49년 후인 2022년 미국 연방 대법원은 돕스 대 잭슨여성보건기구 판결에서 위의 판례를 번복, 낙태권에 대한 연방 차원의 헌법적 보호를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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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은 임신했을 때 자신은 여전히 "어린아이"였다며 "나는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주변에는 정치적인 것들이 많이 있지만, 그것은 여성의 몸이다..왜 그것에 근거한 법이 있어야 하는가?"라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

그는 계속해서 "그것은 당신(나의) 몸이고, 당신의 선택이며 난 그것을 정말 믿는다. 그들이 당신이 생식 건강과 관련해 무엇을 할지 법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 나를 놀라게 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힐튼은 국회의원들이 여성의 신체를 통제하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선택을 옹호했다.

또한 힐튼은 자신이 출연한 리얼리티쇼 '심플 라이프'에서 등에서 비춰진 모습으로 '멍청한 금발'이란 왜곡된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아동 학대에 반대하는 운동가 등으로 활동 중이다.

16세부터 18세까지, 힐튼은 다양한 행동 수정 프로그램, 특히 유타주의 프로보 캐년 학교를 전전하며 성적,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5세 때 나이 많은 남자가 약을 먹였고 성폭행을 당했다고도 고백한 바다.

한편 힐튼은 남편 카터 리움과 지난 달 대리모를 통해 득남의 기쁨을 맞이했다. 힐튼은 자신이 대리모 임신과 출산을 선택하게 된 것은 나이가 아닌 과거의 학대받은 경험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임신이 트라우마처럼 모든 나쁜 기억을 되살릴 것을 우려했기 때문에 대리모를 통해 아들 피닉스를 갖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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