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가 2022년 10월 9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K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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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대회 수와 상금 모두 늘었다.
23일 KPGA에 따르면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는 4월 13일부터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시작으로 총 25개 대회, 총상금 250억원 이상 규모로 진행된다.
코리안투어의 기존 최다 대회 수와 총상금 기록은 지난해의 21개 대회와 총상금 203억원이었다.
올해는 아직 일부 대회의 상금이 정해지지 않아 총상금 액수도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25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는 게 KPGA의 설명이다.
현재까지 18개 대회의 상금 규모가 약 196억여 원이고, 7개 대회가 상금을 협의 중이다. 5월 열리는 우리금융 챔피언십 총상금이 13억원에서 15억원으로 증액돼 제네시스 챔피언십, KPGA 선수권대회와 더불어 코리안투어 단독 주관 대회로는 최다 상금 대회가 됐다.
올 시즌엔 4월 20일부터 시즌 두 번째 대회로 예정된 '골프존 오픈 in 제주'를 비롯해 5개 대회가 신설됐다.
해외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대회는 지난해 2개에서 올해 5개로 증가했다.
약 10년 만에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대회가 열리는 것이 큰 특징이다.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코리아 챔피언십'은 4월 27일부터 나흘간 인천 연수구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9월 신한동해오픈은 코리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펼쳐진다. 6월 일본 지바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JGTO와 공동 주관이며,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6월 코오롱 한국오픈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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