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해 12월보다 0.4% 높은 120.29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 -0.3%와 12월 -0.4%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석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이 전월 대비 4% 뛰었고, 특히 전력이 10.9% 급등해 지난 1980년 2월 이후 약 43년 만에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서비스는 전월 대비 0.5%, 농림수산품은 0.6% 올랐습니다.
반면 공산품은 전월 대비 0.1% 하락했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일반적으로 1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물가 상승 폭이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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