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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윌 스미스, 아카데미 폭행사건 셀프 패러디..묵묵히 후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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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배재련 기자]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폭행 사건'을 언급하며 농담을 해 화제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56)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코믹한 패러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한 여성이 등장, 질문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여성은 윌 스미스에게 "모든 사물에는 의식이 깃들어 있다"라며 "당신은 펜에게 질문을 할수도 있고, 자동차에게도 질문을 할 수 있다. 심지어 돈에게도 당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윌 스미스는 카메라 밖으로 시선을 옮기더니 잠시 후 아카데미 시상식 트로피를 가져온 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1년 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자신이 저지른 실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싶어하는 듯하다.

이를 본 팬은 "브라보, 이것이 윌 스미스다. 그는 항상 웃긴 사람이고, 우리는 그를 좋아한다"라고 평가했다. 다른 팬은 "잘 했다. 자신을 놀릴 줄 알아야 반성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적었다.
헤럴드경제


한편 윌 스미스는 지난해 3월 열렸던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이 자신의 아내의 탈모증을 언급하며 개그 소재로 쓰자 무대 위로 난입해 뺨을 때렸다. 이 사건 이후 윌 스미스는 아카데미 회원에서 자진 사퇴했으며, 아카데미 측은 윌 스미스에게 10년간 시상식 참여 금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후 윌 스미스는 "지난 몇 달간 많은 생각을 했다. 사과한다. 내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라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후 "(크리스 록의 발언으로 느꼈던) 모욕감을 적절한 방법으로 다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순간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크리스의 어머니에게도 사과하고 싶고 특히 가족들에게도 사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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