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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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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꿈 쫓는 이현중, G리그 데뷔전 7득점 9리바운드 4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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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크루즈 워리어스 126-105 승리 일조

한겨레

이현중의 합류를 알리는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의 게시물. 산타크루즈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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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재도전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던 이현중(23)이 G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현중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의 카이저 퍼머넌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G리그 오스틴 스퍼스와 경기에 산타크루즈 워리어스 소속으로 출전해 약 19분을 소화하며 7득점 9리바운드 4도움을 기록했다.

1쿼터 종료 6분54초를 남기고 코트에 투입된 이현중은 연달아 3점 점퍼를 놓치며 고전하는 듯했으나 2쿼터 종료 직전 풀업 3점 점퍼를 성공시키며 첫 득점을 올렸다. 이날 이현중은 3점 다섯 개를 던져 하나를 넣었고, 야투 성공률도 20%를 기록했다. 그 밖에 블록과 스틸을 하나씩 올리며 산타크루즈의 126-105 승리에 일조했다. 산타크루즈는 서부 콘퍼런스 8위로 올라섰다.

G리그는 엔비에이의 ‘마이너리그’라고 할 수 있는 하부리그로, 드래프트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도 ‘투웨이계약’ 등을 통해 엔비에이로 향하는 창구가 되곤 한다. 지난 21일 산타크루즈에 합류한 이현중은 하승진, 방성윤(이상 은퇴), 이대성(대구 한국가스공가)에 이어 엔비에이 하부리그에서 뛰는 네 번째 한국인이 됐다. 산타크루즈는 스테픈 커리가 뛰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산하 구단이다.

긴 재활을 끝내고 공식전 코트에 선 이현중의 다음 경기는 25일 오스틴과 안방 재대결이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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